[2017년] ‘프듀2’ 박성우 “파도 같은 배우가 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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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댓글 0건 조회 523회 작성일 18-03-18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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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스타 백융희 기자] 배우 박성우가 본격적인 활동 신호탄을 쐈다.

최근 종영한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이하 ‘프듀2’)를 통해 대중에게 이름을 알린 박성우는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매력을 드러냈다.
동시에 꾸준한 노력을 통해 성장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를 감동케 했다.

최종 순위 37위로 아쉽게 탈락했지만, 그 후 각종 광고부터 화보 촬영을 진행했고 웹드라마에 출연을 앞두고 있다.
이밖에도 다양한 분야에서 섭외 제안이 들어오는 상태다. 추후 만능 엔터테이너로서 대중 앞에 당당하게 설 예정이다.

Q. 처음 방송을 시작했을 때 어떤 마음이었나.
A. “내가 101명 안에 들어있어도 될 것인가에 대한 걱정을 많이 했다.
하지만 내가 101명 안에 들 수 있는 자격이 된다면 나를 한 번 던져 봐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나이, 실력에 대한 걱정은 내려놓고 임했다.
걱정할 시간에 더 연습하고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는 게 맞을 것 같다는 생각으로 무작정 열심히 했다.”

Q. 가장 기억에 남았던 선생님들의 평가는?
A. “‘shape of you’ 곡으로 무대를 했을 때 석훈 선생님의 말씀이 기억이 난다. 리허설을 끝내고 모두 고생했고 많이 늘었다는 말씀을 해주셨다.
그런데 석훈 선생님께서 ‘성우야 진짜 많이 노력했구나 고생했다’라고 말씀을 해주셨다.
그 말을 들은 순간 마음이 짠하게 울렸던 것 같다. 그때 그 말이 마음에 남았다.”

Q. ‘Shape of you’ 무대는 박성우의 최고 무대로 꼽힌다.
A. “시작하기 직전에는 머릿속이 암전 상태였다. 어떻게 생각을 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니었다. 그래도 연습을 했으니까
연습한 대로 몸은 움직이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몸이 움직이더라. 입도 가사에 맞춰서 움직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입도 움직이더라. (웃음) 많이 아쉬움이 남는 무대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점점 즐겼던 것 같다.”

Q. 팬들 사이에서 ‘성실함의 아이콘’으로 떠오르더라. 특별한 이유가 있나.
A. “나 스스로 부족한 걸 알았기 때문에 더욱 철저하게 했던 것 같다. 잠자는 시간도 줄여가면서 연습을 했다.
원래 성향은 수동적인데 어떤 상황이 닥치면 능동적이 되는 것 같다. 또 먹는 걸 좋아해서 먹기 위해서 운동을 열심히 한다.
열심히 하면 먹고 싶은 걸 마음껏 먹을 수 있다.(웃음)”

Q. 어느덧 팬덤이 크게 형성됐다. 요즘에는 온라인커뮤니티에서 290mm 발 치수로도 화제가 되더라.
A. “의외인 것 같다. 큰 발은 내게 콤플렉스 아닌 콤플렉스였다. 발 치수 때문에 맞는 신발이 없다.
까치발 영상이 화제가 됐을 때도 왜 저만 신발 색이 다른지에 대한 궁금증을 갖는 분들도 있었다.
당시 제일 큰 신발 크기가 280mm여서 어쩔 수 없이 다른 신발을 신었다. 발이 커서 예쁜 신발은 못 신는다. (웃음)”

Q. 다양한 활동을 하겠지만, 연기도 할 예정이다. 배우로서 추구하는 지향점이 있을까?
A. “파도. 작품이 잘 나올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은 경우가 있을 수도 있다.
실력과 상관없이 반응이 좋을 수도 있고 안 좋을 수도 있다. 그런 우여곡절 속에서 수많은 경험이 쌓이고 쌓여서
결국엔 성장하는 배우가 되고 싶다. 앞으로 여러 상황을 접하고 새로운 것에 도전하면서 새로운 나를 발견하고 싶다.”

Q. 다시 한번 오디션 프로그램에 나가도 새로운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을 것 같다. 다시 ‘프듀2’에 출연한다면 할 수 있을 것 같나?
A. “과연 다시 도전할 수 있을까? 고민이 될 것 같다. 만약 지금 기억 그대로 다시 돌아간다면 백 번, 천 번 도전할 수 있을 것 같다. (웃음)”

Q. 올해의 목표
A. “내가 하고 싶은 길 위에 서서 열심히 걷고 있다. 나를 표현하고 연기할 수 있는 작품을 만나는 것 자체를 꿈꿔왔던 사람이다.
‘프듀2’를 통해서 내 꿈을 알아봐 주고 응원해주는 팬분들에게 너무 감사하다.
그래서 여러 방면에서 더 다양한 모습으로 반갑게 찾아뵐 수 있도록 왕성하게 활동하는 게 목표다.”

백융희 기자 byh@mkculture.com

원문기사 http://entertain.naver.com/read?oid=057&aid=000114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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